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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자율주행·음식 픽업까지…티맵·쏘카 플랫폼 영토 '쭈욱'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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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 운전자가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자 대상 포장주문 서비스 `티맵 픽업`으로 케이크를 주문해 찾아가고 있다. [사진 제공 = 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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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나 쏘카와 같은 모빌리티 플랫폼이 주차, 픽업 편의 제공을 비롯해 차량 관리, 자율주행까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기존에 차량 내비게이션으로만 알려졌던 티맵은 직접 운전을 하는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테마로 신사업 구상에 나섰다. 티맵이 가장 빠르고 좋은 길을 안내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차량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연결한다.

예컨대 기본적인 대리운전사 찾기는 물론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한 주차면을 알려주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차비 결제도 가능하게 했다.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과는 픽업 서비스도 할 수 있다. 목적지로 가는 길에 해당 지점을 알려주고 미리 주문하면 마치 드라이브스루처럼 빠르게 상품을 구매하고 이동한다. 티맵 측은 향후 SPC그룹에 더해 다양한 소상공인전문점을 등록해 픽업 서비스를 통한 상생 방안도 준비할 예정이다.

주말이나 여가시간에는 티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순위별로 검색한다. 티맵 목적지 통계를 활용한 것으로 공항, 쇼핑몰, 공원 같은 곳에 사람이 얼마나 몰리고 있는지를 미리 볼 수 있다.

부가적으로 대중교통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버스·지하철의 움직임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지하철의 어느 위치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지도 파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보다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월 9900원 구독료를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 1만원의 주유권, 세차 할인(10%), 주차권(2000원), SK렌터카 할인까지 최대 3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쏘카는 개인 차량공유를 시작으로 법인차 서비스, 차량 관리, 공유전기자전거, 자율주행 셔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쏘카는 전국 110개 도시, 4000여 개 쏘카존을 통해 1만4000대를 운영한다.

쏘카는 차량 관리 플랫폼 '유레카'를 운영하는 기업 차케어를 2019년 인수해 사업을 확대했고 이를 통해 출장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케어는 출장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르바이트와 직원을 차케어프렌즈로 고용하고 있기도 하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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