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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리는 미국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가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마쓰야마는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마쓰야마는 이틀간 합계 8언더파로 전날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2위인 미국의 캐머런 트링갈리와는 1타 차입니다.
지난 4월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었던 마쓰야마는 6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7승째에 도전합니다.
마쓰야마는 2019년 시작한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 조조 챔피언십의 첫 '일본인 우승'에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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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선 첫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정상에 올랐고 코로나19 탓에 미국에서 열렸던 지난해엔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가 우승했습니다.
올해는 1라운드 이와타 히로시에 이어 2라운드엔 마쓰야마가 선두에 올라 일본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맷 월리스와 미국의 브렌던 스틸이 나란히 6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토미 플릿트우드(잉글랜드)와 호아킨 니만(칠레)이 5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이와타는 3타를 잃어 4언더파 공동 7위로 밀렸습니다.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시우와 이경훈은 둘 다 1언더파로 공동 20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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