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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린(왼쪽), 임희정 선수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국내파' 안나린과 임희정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나린은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안나린은 임희정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임희정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안나린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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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2명이 공동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2002년부터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해 미국 진출 기회를 얻은 경우는 2003년 안시현, 2005년 이지영(이상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2006년 홍진주(코오롱 하나은행 챔피언십), 2014년 백규정, 2017년 고진영 (이상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등 5명이 있었습니다.
특히 안나린은 다음 시즌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미국 진출에 의욕을 내보이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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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와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합계 10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단숨에 선두와 2타 차 단독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합계 3언더파 공동 36위, 세계랭킹 4위 김세영은 합계 5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째가 됩니다.
8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전원이 4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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