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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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설로 곤욕을 치른 배우 김선호가 이번엔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대학 시절 여성 편력이 심했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사고를 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 네이트판에는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증거 올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예대 졸업 앨범을 인증한 사진을 올린 A씨는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된 걸까. 속이 시원하다.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며 최근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가 정신을 차리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며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시절이었을 때 술과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매우 심했다”고 적었다.
또,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같은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 하는 행동 때문에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자기를 배우로 쓰지 않는 스태프 전공 학생이나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편 가르고 험담하기도 좋아했다”고 과거 일화를 예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A씨는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 더 이야기하고 싶은 에피소드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다. 주작이라는 사람들이 많아 졸업 앨범을 찍어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실무근이다”는 짤막한 입장만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의 회유로 임신 중절을 선택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지난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고, 전 여자친구는 “나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심경 글을 올렸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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