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0경기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막판 타격왕 경쟁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세 명의 선수의 타율이 3할4푼7리로 똑같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강백호가 2루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합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강백호의 타율은 1리가 오른 0.347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타격 1위를 달렸던 키움 이정후의 최근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5경기 연속 무안타에 하루 만에 타율이 3리나 떨어지며 역시 0.347가 됐습니다.
여기에 무서운 상승세의 롯데 전준우 마저 타율 0.347로, 무려 세 명의 선수가 그야말로 피 튀기는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정후와 강백호는 '할푼리'의 다음 단위인 '모'까지 같아 '사'에서 순위가 갈렸습니다.
이정후 / 키움 타자
"백호도 워낙 좋은 타자고 이렇게 경쟁하고 있는 것도 저희 둘다 좋은 성장의 밑거름이 될 꺼라고 생각해서..."
잔여 경기 역시 강백호와 전준우가 8경기, 이정후가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리 차이로 결판 났던 지난 2009년 홍성흔과 박용택의 타격왕 경쟁을 뛰어 넘는 역대급 삼파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타격왕 만큼 선두 싸움도 혼전입니다.
1위 kt와 2위 삼성의 승차가 48일 만에 1경기 차까지 좁혀진 가운데, 내일부터 대구에서 두 팀의 2연전이 시작 돼 이번 시즌 우승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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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0경기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막판 타격왕 경쟁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세 명의 선수의 타율이 3할4푼7리로 똑같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강백호가 2루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합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강백호의 타율은 1리가 오른 0.347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타격 1위를 달렸던 키움 이정후의 최근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