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최승재 "소상공인, 엑스트라처럼 잊히고 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고 질의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실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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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1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오징어게임' 참가자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이 '오징어게임' 엑스트라처럼 잊히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비극을 보여 주는 수의로 이 의상을 입고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왼쪽 가슴 부위에 '456'이라는 숫자가 적힌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직접 착용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제한, 인원 제한은 자영업자에게 목숨을 건 생존 경쟁이었다"며 "현실은 오징어게임 생존게임보다 더 잔인할 것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이 진솔하게 위로하고, 사과하고,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 그러고 난 다음에 수요자들을 통해서 정책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이 해명돼야 한다"며 '사람이 죽었어요! 저기 사람이 죽어간다구요!'라는 드라마 속 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는 지적을 할 때마다, 잘 안 보인다고 해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며 "제 움직임을 바깥에 알리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 안 보일 수 있지만, 자영업자비대위나 관련자 분들 (말씀을) 들어 보시면 제 말에 공감할 것이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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