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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봉중근 “돈 안 쓰는 박찬호, 후배들이 별로 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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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봉중근. 사진 ㅣ웹예능 ‘만신포차’ 방송화면


전 야구선수 봉중근이 근황과 함께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웹예능 ‘만신포차’에는 봉중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욕심이 많은 편”이라는 그는 “고정 출연 기회가 있었다. ‘아내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까지 다 했는데 일이 터져서 제 분량이 아예 그냥 끝났다. 폐지가 됐다”고 속상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에서 성공하고 싶은 것도 있고, 한 게 야구밖에 없다 보니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통해 어린 아이들을 육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야구 팀 감독도 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봉중근은 “박찬호 선수와 친하냐”는 만신들의 질문에 “알고 지낸 지 7-8년 되는데 5년까지 존댓말을 썼다. 선후배라 반말을 해야 하는데 서운했었다. 후배들이 좋아하는 선배는 아니었다. 돈을 많이 안 쓴다”고 농담처럼 언급했다.

그러면서 “찬호 형이 메이저리그 1세대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하고 있다. 찬호 형이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저희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돈도 잘 쓰고 저보다 한참 어리지만 형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4년 결혼했디 이혼한 그는 2011년 재혼했다.

봉중근은 “결혼생활이 좋을 줄 알았는데 힘들다. 재혼 후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만 재혼하고도 고심이 많더라”고 답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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