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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초점]김선호 상황 종료, 前여친 원글 삭제→쇼핑몰 재오픈..새폭로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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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선호/사진=헤럴드POP DB



며칠째 전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김선호의 사생활 폭로가 끝을 맺었다. 새 폭로가 있을까.

지난 20일 오후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자신이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이며, 지난해 7월 임신했지만 K배우가 작품, 위약금 등을 핑계로 낙태를 권유했고, 결혼을 약속했지만 낙태 후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폭로 글에서 네티즌들은 K씨가 김선호를 가리킨다는 것을 충분히 눈치챌 수 있었고, 논란이 커졌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와 소속사는 논란 사흘째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황 설명은 없지만 사과를 함으로써 A씨의 폭로를 인정한 셈.

'대세배우' 루트를 타고 있던 김선호는 일찍이 tvN '갯마을 차차차' 이후 차기작을 확정했었다. 그러나 사건이 터지면서 '차기작'들 출연은 대부분 무산됐으며, 드라마 종영 인터뷰는 물론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던 브랜드들에도 모두 손절 당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됐다.

폭로 이후 신상이 공개돼 2차 가해 피해를 입은 A씨도 법무법인 최선을 통해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A씨의 원글 삭제, 운영 중이던 쇼핑몰 재오픈으로 사건은 종료되는 듯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자신을 김선호와 A씨의 지인이라는 네티즌 B씨가 등장. 새 폭로를 예고했다. B씨는 SNS 계정을 통해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로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명 연예 언론사들을 통해 밝혀낼 것"이라며 25일 새 폭로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선호 사생활 폭로는 여기서 끝을 맺을까, 아니면 B씨의 이야기가 세상으로 나와 반전을 맞이할까.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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