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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부정 선거 주장’ 황교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대검찰청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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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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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저는 선거정의를 세우기 위해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대검찰청에 고소했습니다. 명예훼손죄, 모욕죄, 강요죄로 고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1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어제는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죄,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한기호 선관위 부위원장도 공직선거법 위반죄,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로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김재원 공명선거추진단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죄,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 강요죄로 고소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앞으로도 당에서 당의 선거관리 절차에 대해서 의혹제기, 이의제기 하는 것을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불법을 행하면, 저는 반드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관계자 모두를 고소하고, 끝까지 사법처리하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선거정의를 세우는 것은 제 이해관계 차원이 아닙니다. 당과 나라를 위한 것이며, 국민의 주권을 찾아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선행조건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진짜 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부정선거론자들은 대선기간 중 당 언저리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습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당이 대선경선을 치르는 와중에, 그리고 화천대유 특검을 위해 싸우는 와중에 뒤에서 총질하는 것부터 이 사람들이 애초에 선한의도라고 볼 수 없는 겁니다”라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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