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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초아 "부모님도 많이 싸워"…동업 중인 커플 갈등에 공감 (끝내주는 연애)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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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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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붐, 배우 온주완, 가수 초아, 치타, 코미디언 이은지가 동업 문제로 갈등하는 6년 차 커플의 사연에 공감했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벼랑 위의 커플' 코너에서 붐, 온주완, 초아, 치타, 이은지가 동업 문제로 갈등하는 6년 차 커플을 화해시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6년 차 커플 박가연 씨는 남자친구 손석호 씨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연을 신청했다. 박가연 씨는 남자친구를 돕기 위해 피트니스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이었고, 피트니스센터 대표이자 보디빌더인 손석호 씨는 박가연 씨가 판매하는 피트니스 의류 브랜드의 대표였다.

박가연 씨는 "요즘 남자친구가 자꾸 취미 생활 때문에 일을 미루려고 하고 있다"라며 밝혔고, 실제 손석호 씨는 업무 도중 튜닝을 마친 오프로드 자동차를 찾으러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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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호 씨는 오프로드 운전, 바이크 운전, 서핑, 카메라 장비 수집 및 촬영, 캠핑, 신발 수집, 전동 킥보드, 바이크 헬멧 장갑 수집, 오프로드 자동차 튜닝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었고, "일이 아니면 항상 우린 너무 행복하게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건데. 여자친구의 성격은 워낙 완벽주의자 성격이고 100% 다 성에 차야 하는 성격이다. 그 부분이 너무 예민하고 때로는 힘들 때가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초아는 두 사람의 입장에 공감했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냐. 그게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 같다. 일 때문인지 이 사람 때문인지 헷갈려서 더 싸우고. 우리 부모님도 일을 같이 하셨는데 진짜 많이 싸우셨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박가연 씨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손석호 씨는 박가연 씨의 약을 챙겨주고 주말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남자친구로서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손석호 씨는 과거 운동선수 생활과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취미를 즐기고 싶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박가연 씨는 바쁜 남자친구를 대신해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쇼핑몰을 맡았고, 사업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취미 활동에 몰두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지쳐가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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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가연 씨와 손석호 씨는 스튜디오에 방문해 MC들과 만났다. 붐은 "모든 걸 떠맡은 느낌이 든다"라며 조언했다.

더 나아가 박가연 씨 어머니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박가연 씨 어머니는 "엄마는 바라는 거 진짜 없다. 너네 둘이 '다퉜다' 이런 말 안 하고 '오빠랑 맛있는 거 먹고 왔어. 극장 구경 갔다 왔어. 오빠랑 회사 일 열심히 하고 잘 자고 출근했어' 이런 말 듣고 싶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손석호 씨는 "일을 첫 번째로 생각하고 시간적 여유가 남았을 때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 여자친구나 일에 시간을 써야겠다"라며 결심했다.

그뿐만 아니라 손석호 씨는 박가연 씨에게 "제가 항상 이야기를 해도 잘 듣지 않지만 너무 일에 사로잡혀서 그렇게 하지 말고 도와줄 테니까 조금 더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와 시간적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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