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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공동 4위…김시래 더블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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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2021-2022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1대 76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원정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원정 승을 따냈습니다.

3승 2패가 된 삼성은 고양 오리온,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가 됐습니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승 4패로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전반에는 현대모비스가 우세했습니다.

2쿼터 한때 24대 29로 끌려가다 함지훈의 3점 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신인 신민석이 연속 3점포를 터트려 33대 29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서명진과 김영현이 외곽에서 던진 슛도 림을 갈랐고, 40-39로 쫓긴 쿼터 후반 함지훈과 서명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현대모비스는 44대 4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연이은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삼성이 주도권을 되찾았습니다.

삼성은 46대 46으로 맞선 3쿼터 중반 김시래의 패스를 받은 이원석의 골 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장재석 등을 앞세워 뒤를 쫓았지만,삼성은 3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다니엘 오셰푸가 2점 슛을 던져 60대 57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아이제아 힉스가 반칙 4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린 이후 현대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해 66대 68로 재역전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원석의 3점포에 이어 오셰푸가 덩크를 꽂은 삼성이 다시 73대 68로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리바운드 수에서 42대 26으로 현대모비스에 앞섰습니다.

힉스가 29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시래는 10득점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인 이원석도 10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5득점 6어시스트)과 함지훈, 신민석(이상 13득점), 장재석(12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토마스가 7득점, 얼 클락이 4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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