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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김시래 더블더블'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공동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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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현대모비스는 9위 추락

뉴스1

서울 삼성 김시래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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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서울 삼성이 연패 길목에서 만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승4패가 되면서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김시래가 10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골밑에선 아이제아 힉스가 29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루키 이원석도 10점 4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1쿼터 김시래의 활약 속 주도권을 잡았다. 김시래는 1쿼터에만 4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힉스도 8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로 흘렀다. 2쿼터 중반 3점슛 4개를 꽃아넣으면서 흐름을 바꿔나갔다. 함지훈, 신민석, 서명진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여기에 김영현의 3점슛까지 터지며 44-4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삼성은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리바운드에서 16-6으로 압도하며 주도권을 찾았다. 현대모비스의 빈틈을 공략해 60-57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는 혼전 양상으로 흘렀다. 김시래와 힉스의 합작 플레이로 삼성이 66-60까지 앞서갔지만 함지훈과 신민석의 외곽슛을 얻어맞고 66-6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엔 이원석이 있었다. 천금같은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다니엘 오셰푸와 이동엽이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5점 6어시스트), 신민석(13점 5리바운드), 함지훈(13점 4리바운드), 장재석(12점 5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라숀 토마스(7점)와 얼 클락(4점) 등 외국인 선수가 부진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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