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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스포츠타임] 2017년 MVP의 치명적 실책…대재앙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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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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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2루수 호세 알투베가 휴스턴을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3-12로 크게 졌습니다.

2루수 알투베의 치명적 실책이 대재앙의 시작이었습니다. 휴스턴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는 2회말 보스턴에 한 점만 내주고 1사 만루 위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야수들의 도움만 받으면 병살타로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투베가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바운드를 잘못 예측해 몸에 맞고 옆으로 튀었습니다. 그사이 보스턴은 한 점을 더 달아났고,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우르퀴디는 다음 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결국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알투베의 실책 덕분에 올가을 가장 무서운 보스턴의 방망이가 살아났습니다. 슈와버의 만루 홈런을 시작으로 무려 4타자가 홈런을 날리며 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알투베는 2017년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자 아메리칸리그 MVP였습니다. 팀 중심을 잡아야 할 베테랑의 실책은 휴스턴에 1패 이상의 내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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