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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미작가' 윤희나 "'마리텔' 당시 외모 악플 多…월 120만원" (근황올림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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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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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기미작가로 유명한 윤희나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월급 120만원 막내에서 직원 20명 회사 대표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희나 작가는 과거 '마리텔'에서 백종원 대표의 방에 출연, 그의 음식을 먹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엄청난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식이 정말 맛있었냐는 질문에 윤희나는 "실제로 맛있다. 그런데 방송 때 처음 먹어보는 건 아니다. 담당 작가니까 대표님 연구실에 가서 몇 번을 계속 테스트해본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처음 먹은 것처럼 해야해서 어렵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는 "원래 편집될 줄 알고 카메라에 나왔었다. 당시 요리를 먹어볼 사람이 없었다. 제작진이 걸리면 다 편집을 하던 시기였어서 당연히 편집될 줄 알았는데 살려주셨더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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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 덕분에 길을 지나가다가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이들이 많았던 것은 물론, 안 좋게 헤어졌던 전 남자친구까지 반갑게 연락했을 정도였다는 윤희나. 하지만 화제가 된 만큼 악플로 인한 상처도 많았다고. 그는 "외모 악플이 많았다. 그래서 제게 다가오는 분들에게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왜 맨날 똑같은 바지를 입고 나오냐'고 하더라. 그런데 촬영에는 가장 편한 상태로 가야한다"라고 억울해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는 "카메라 나오는 것을 즐긴다고 가볍게 이야기하더라.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다. 카메라 뒤에서 메이킹하는 게 훨씬 즐겁다"고 해명했다.

작가의 수익에 대해서는 "천차만별이다. 프로그램, 방송국마다 다르고 연차에 따라서도 다르다"며 "저는 120만원이었다. MBC 예능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래도 가장 좋은 페이였다. 40만원 받고 일하는 친구도 있었고, 보통 60~80만원 사이였다. 그래도 월급이 적다는 생각을 못 했다. 바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던 PD들과 함께 제작사를 차렸다는 윤희나는 "지금 시작한지 딱 2년 됐다. 열심히 회사 키우면서 예능 콘텐츠 만들고 있다. 아직까지 대표라는 호칭이 어색하긴 하다"면서 "제가 만드는 콘텐츠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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