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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대세배우 K'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 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K 배우가 낙태를 회유하고 혼인을 빙자했다며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A씨의 폭로글 이후 K배우가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K 배우가 김선호라며 실명을 거론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정보를 10월 초에 확보했다"며 "소속사에서도 관련 내용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가 K 배우로 김선호를 특정한 후, 파장은 더욱 커졌다. 많은 매체들이 해당 유튜브 방송 내용을 인용해 K 배우로 김선호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화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조용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 사이, 광고계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18일 오후부터 김선호를 모델로 쓰던 브랜드 중 일부는 SNS에서 김선호의 얼굴을 지우고, 출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그리고 논란이 터지고 하루 반나절이 지나, 19일 오전 9시경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이 나왔다. 그런데 소속사가 내놓은 입장은, 이번 논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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