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SM(에스엠) 엔터테인먼트 호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박하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영업이익률 11.7%)로 돌아서 컨센서스를 20% 웃돌 것으로 봤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 CI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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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연구원은 "NCT 127 앨범 발매로 3분기 앨범 판매량은 336만장을 기록했다"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9% 늘어난 18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엔터 본업의 경우 NCT 완전체가 컴백하면서 앨범 판매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NCT는 오는 25일 NCT 127 정규 3집 리패키지 'Favorite(페이보릿)'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작년 말 NCT2020이 활동하면서 NCT 앨범 판매량은 245만장을 기록했는데, 올해 4분기는 NCT127 리패키지 앨범과 NCT 2021 앨범이 모두 발매되면서 430만장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파 역시 힘을 보탠다. 박 연구원은 "떠오르는 신예 그룹 에스파의 실물 앨범(초동 27만장) 발매도 더해져 4분기 전체 앨범 판매량은 500만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경우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4분기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드라마 라인업 부재, SM C&C는 광고 비수기, 드림메이커는 공연 부재로 모두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도 "SM C&C는 광고 성수기 도래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며 키이스트 역시 드라마 2편(구경이, 한사람만) 편성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공연 시장 정상화 시 에스엠 실적은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연 횟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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