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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검은 태양' 남궁민→박하선까지 명배우들의 호연..명작이 된 BEST 장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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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임의정 기자]이번 주 최종회를 앞둔 ‘검은 태양’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강타한 최고의 순간들을 꼽아 봤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은 명배우들의 호연과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짜릿한 전개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검은 태양’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간 일 년 전 사건의 전말, 각자 다른 욕망을 드러내며 팽팽히 대립하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함께 극적인 장면들을 탄생시켜 왔다. 화려한 액션, 숨 막히는 심리전으로 한국형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연 ‘검은 태양’의 숱한 명장면 중에서도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한 장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거침없는 질주! 한 편의 영화 같은 스릴 만점 추격전! (2회)
한지혁(남궁민 분)은 일 년 전 선양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하던 동료들의 사망 사건이 중국의 마약 밀매 조직 화양파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들의 뒤를 쫓았고, 두목 황모술(성노진 분)과 도로 위에서 불꽃 튀는 추격전을 벌였다. 진실을 알아내려는 한지혁의 절박한 눈빛이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쫓고 쫓기는 카 체이싱 장면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격렬한 충돌 사고 끝에 망가져 버린 차에서 내려 주저앉은 한지혁을 보란 듯이 도발하는 황모술의 소름 끼치는 웃음은 극 전체의 위기감을 드높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2 위기의 순간 ‘딥페이크’ 기술 역이용해 모두를 얼어붙게 한 한지혁의 초강수! (6회)
서수연(박하선 분)은 길 한복판에서 누군가의 총에 맞아 쓰러졌고, 한지혁은 그녀를 저격한 혐의로 구속됐다. CCTV 영상에 그가 총을 꺼내 들고 서수연에게 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것. 그러나 누군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영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은신 중이던 한지혁은 사건의 결정적인 진실을 밝혀줄 정보원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를 역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정보원과의 약속 장소에서 국정원 요원들이 잠복해 한지혁을 체포할 기회를 노리는 순간, 그는 당당하게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고 이내 CCTV 화면을 통해 송출된 모습은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의식을 잃은 서수연의 형상을 한 한지혁이 그 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기술을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한지혁의 대담함과 실제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안방극장을 전율하게 했다.

#3 “그날 네 동료들을 죽인 건…한지혁, 바로 너야!” 반전 엔딩에 정점! (9회)
한지혁은 국정원 전·현직 요원들로 구성된 ‘상무회’가 일 년 전 선양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수장 이인환(이경영 분)을 압박했다.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강필호(김종태 분)에게 국정원 임원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 영상을 재생해 달라고 부탁했다.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이 진실을 밝힐 마지막 퍼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후의 ‘적’이 누구인지 만천하에 공개하려 했던 것. 그러나 영상 속의 한지혁은 “그날 네 동료들을 죽인 건…한지혁, 바로 너야!”라며 충격적인 발언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이전까지의 전개를 단번에 뒤집는 역대급 반전 엔딩이 펼쳐져 일 년 전 사건의 진실에 관한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스릴 넘치는 명장면의 향연과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스토리,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으로 사랑받는 ‘검은 태양’은 이번 주 최종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지혁이 처단해야 할 최후의 적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오는 22일(금)과 23일(토) 밤 9시 50분에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되며, 다음 주인 29일(금)과 30일(토) 밤 10시에는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방송된다.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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