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백종원 클라쓰' 안젤리나 다닐로바→사토 모에카, 개성 만점 새내기 합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개성 만점 2기 새내기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2 ‘백종원 클라쓰’에는 새로 합류한 2기 새내기들의 요리 신고식이 그려졌다.

이날 1기 멤버인 이탈리아의 파브리, 캐나다의 에이미, 폴란드의 메튜와 2기 멤버로 합류한 러시아의 안젤리나 다닐로바, 르완다의 마롱호 모세, 일본의 사토 모에카로 구성된 ‘백종원 클라쓰’ 시즌2가 시작되었다.

백종원은 앞으로의 수업 진행을 위해 2기 멤버들의 요리 수준을 알아야 한다면서 신입생들에게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해 보라고 했고, 모세는 햄볶음밥을, 안젤리나는 해물부추전을, 모에카는 달걀말이를 하겠다고 했다.

신입생들이 요리를 하고 있는 동안 백종원, 성시경과 1기 멤버들은 새로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서 이들을 지켜보며 궁금한 사항을 묻거나 요리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성시경은 팔을 다쳐 깁스를 한 상태임에도 신입생들에게 다가가 세심하게 살피고 도와주며 자상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모세는 오로지 햄만 가득 잘라 볶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성시경은 의아해하며 야채 없이 밥과 햄만 사용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모세는 “마지막 마법이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보여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안젤리나는 반죽에 계란을 넣었고 이를 알게 된 백종원은 그녀가 동요하지 않도록 작은 목소리로1기 멤버들에게 바삭함을 위해서는 계란을 넣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모에카는 예쁜 모양의 달걀말이로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모에카는 혼잣말을 한국어로 하고 ‘그럴싸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보여 1기 멤버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신입생들의 요리가 어느 정도 완성되어 갈 무렵 성시경은 25분간 볶는 모세의 볶음밥에 “어마어마한 볶음밥이 나올 것 같다”고 했고 해물부추전 뒤집기에 도전한 안젤리나가 480도로 돌리자 “러시아가 체조 강국이잖아”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요리가 완성될 무렵 모세는 모두가 궁금해했던 마법인 르완다 칠리소스를 꺼내 볶음밥에 뿌렸다.

가장 먼저 모에카의 달걀말이를 맛본 성시경은 “엄마가 해 준 것 같다”면서 익숙한 맛이라 했고 백종원은 “괜찮네”라 했다. 다음으로 안젤리나의 해물부추전을 시식하기로 했고 가위를 든 안젤리나는 모양에 신경 쓰지 않고 거침없이 자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크기도 모양도 각각인 해물부추전에 백종원은 “잘 부쳐놓고 이렇게 잘라버려유”라며 한마디 했고 성시경은 “간은 맞는데 식감은 실패예요”라 했다. 마지막으로 모세의 볶음밥을 먹은 백종원은 “와따 맵다”라면서도 “매운데 좋다”라며 소스에 큰 관심을 보였고 다른 멤버들도 매운맛에 깜짝 놀라면서도 맛있다고 했다.

시식이 끝난 후 신입생들의 요리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고 모에카의 달걀말이가 4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백종원은 안젤리나의 해물부추전을 꼴등으로 뽑으면서도 “생각보다 다 잘 했어요”라더니 “이 정도면 희망이 보이네요”라 했다.

한편, 백종원은 다음 시간부터는 요리 순위에 따라 자리를 바꾸겠다고 해 1기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이에 1기 멤버들이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가운데 백종원이 함께 배울 첫 요리에 대해 만들기 쉬우면서 외국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음식이라고 소개한 후 순두부찌개가 공개되어 과연 다음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