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
[OSEN=정다은 기자] ‘라켓보이즈’ 장성규가 배트민턴에 대한 열정을 폭발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에서는 장성규가 배트민턴 연습이 잘 풀리지 않자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장수영 코치를 감동시켰다.
먼저 이용대가 준비한 깜짝 대결에 앞서 '라켓보이즈' 멤버들은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벽에 대고 셔틀콕을 치는 '벽치기' 훈련이 이어지자 회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
연습이 잘 풀리지 않자 장성규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혼자 연습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 미치겠네”라고 하는 등 힘들어 했다. 그는 “큰일났다. 이대로 가다가는, 회원들에게 피해를 주겠다. 이거 아니다. 성규야 헛소리 그만하고 연습하자”라고 말했다.
장수영도 장성규를 도왔다. 눈높이 맞춰서 특훈을 했다. 장성규는 “공을 봐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공을 못 본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 장수영의 응원에 힘입어 실력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
장수영은 “뭉클했다. 방송을 떠나서 잘 해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매일 훈련일지를 썼다. 그는 주차장에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첫 대결 상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상대팀은 50대, 60대 어머님으로 이뤄진 배트민턴 클럽의 회원들이었다. 이름은 '대왕벌', 배드민턴 경력은 10년 이상이었다. 등장한 어머님들은 이찬원과 정동원에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자신감을 보였지만 대왕벌 팀은 엄청난 강세를 이어갔다. ‘대왕벌’ 팀은 올 승을 자신하면서 우승시, 출연진들의 싸인과 정동원과 이찬원의 공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첫 세트는 윤두준, 정동원이 출전했으며 첫 실점이 이어지자 좌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윤두준의 첫 득점이 나왔다. 두 번째 득점도 이어진 상황, 이는 정동원의 네트플레이와 윤두준의 정확한 스메시 덕분이었다.
정동원은 몸을 던지며 열정을 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용대는 “기술을 아직 배운 적이 없어서 그렇다”며 안타까워 했다. 1세트와 2세트는 대왕벌 팀에게 승리를 건네 줄 수밖에 없었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
곧 3세트가 시작됐다. 3세트에는 김민기와 오상욱이 출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용대와 장수영 모두 승부욕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라켓보이즈 회원들은 이용대에게 “감독님도 열 받죠”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어서 서비스 실패가 이어지자 이용대는 선수 교체를 요청했다. 이용대는 “처음이지만 3대 0으로 끝나는 건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면서 이용대는 부승관으로 선수를 교체했다.
3세트는 중간에 투입된 승관과 오상욱에 의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계속해서 이어진 듀스는 모두를 흥분시켰다. 기적의 동점 상황이 벌어졌던 것.
계속해서 3세트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대왕벌 팀은 실책을 이어갔다. 이어서 오상욱은 서비스 실수를 만회하는 스매시를 보였다. 대왕벌 팀은 또 한번 실책을 했다. 결국 3세트는 라켓보이즈 팀의 승리였다. 하지만 최종 승리에서는 3대 1로 ‘대왕벌’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대 주장으로 윤현민이 뽑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이후에 투표로 당선된 건 처음이다. 책임감이 든다. 레벨 중,하 친구들도 끌어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ddanei57@osen.co.kr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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