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18일 방송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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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김병현의 폭풍 잔소리가 웃음을 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허재, 김병현, 전태풍, 하승진은 자급자족 섬 생활을 했다.
전태풍은 불피우는 미션을 받자 어쩔 줄 몰라했다. 방법을 모르는 터라 김병현에게 조용히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잔가지로 살살 붙여"라고만 알려줬다. 전태풍은 "살살 붙여? 그게 무슨 말인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모른다"라며 당황한 모습이었다.
김병현은 전태풍을 답답해 했다. "원래 미국은 자연이 있는 나라니까 그런 걸 다 배울 텐데"라면서 "이 친구 미국에서 도대체 뭘 배운 거지? 전태풍이 굉장히 답답하더라"라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도끼도 모르는 전태풍에게 도끼질을 맡기고 "왜 이렇게 못해"라며 핀잔을 주기도. 그러나 김병현은 정작 자신도 불을 못 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전태풍도 어이 없어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그때 나 진짜 욕하고 '형이나 잘하세요'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기다리다 지친 허재가 폭발했다. "불 아직도 안 붙었냐"라는 호통에 김병현은 "여기 터가 안 좋다"라고 둘러댔다. 허재는 "아주 XX을 해라"라는 격한 멘트로 웃음을 더했다.
결국에는 허재가 해결했다. 그는 잔가지를 쌓아놓고 성냥 한 움쿰을 투척했다. 휴지로 불을 살짝 옮겨주니 금세 불이 타올랐다. 옆에 있던 김병현은 허재를 극찬하더니 "태풍아, 빨리 여기 와서 이거 보란 말이야"라고 또 다시 잔소리를 해 웃음을 줬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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