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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언성 히어로' 황희찬, 英타임즈는 "가장 인상적인 피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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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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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EPL 무대에 연착륙 한 황희찬을 향해 영국 현지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3연승과 함께 승점 12점(4승 4패)으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리했지만 황희찬은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점 과정에서 황희찬 패스 미스가 있었다. 이날 아다마 트라오레와 투톱을 구성한 황희찬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결정적 패스 실수를 범해 상대에게 공 소유권을 내줬고,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에 공격적인 교체 카드로 역전에 성공한 울버햄튼이지만 황희찬은 영국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 부터 평점 5.72을 받았다. 최하 평점에 해당됐다. 치명적 실수와 더불어 공격에서 영향력이 거의 없었던 게 반영된 결과였다. 영국 '90min'은 아스톤 빌라 2번째 골에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다. 공격 기회를 많이 창출하지도 못했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영국 '타임즈'는 한 경기가 아닌 전체적인 활약상을 봤을 때 황희찬의 EPL 데뷔 시즌 활약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브렌트포드)를 "이름 없는 영웅(Unsung heroes)"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 매체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입단했을 때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팀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 민첩성, 강력함을 모두 갖췄고, 빠른 속도로 침투해 마무리할 수 있다. 골문 앞에서 침착함이 가장 큰 장점이고,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피니셔 중 한명이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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