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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원희룡, 유튜브로 ‘대장동 국감’ 실시간 팩트체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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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김경률 등과 국감 촌평

“李, ‘野 공공개발 막아’ 발언 거짓”

세계일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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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국정감사’가 펼쳐진 18일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여야 공방을 촌평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발언에 대한 실시간 팩트체크에 나섰다. 함께 출연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국민의힘이 대장동 공공개발을 막았다는 이 후보 발언이 “100%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원 후보는 이날 원희룡TV를 통해 진 전 교수, 권경애 변호사, 김경률 회계사 등과 함께 ‘이재명 국감 압송 작전 올데이 LIVE’ 해설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후보에게) 왜 이렇게 질문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하며 “실실 웃는 이재명에게 (내년 대선이 열리는) 3월 이후에 당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이 대장동 게이트 설명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하며 의혹을 속 시원하게 드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대장동 공공개발을 했으면 (개발이익을) 전부 환수했을 것이다.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이 반대했다”고 발언한 게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이 후보가 변호사시절 (대장동을) 민간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성남시가 적극 돕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묻는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질의가 “지나치다”고 일축한 것에 대해선 “저런 답변을 하면 변호사 선임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출하라고 해서 확인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방송 동시접속자는 1만7000명에 달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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