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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與 "尹 엮인 대장동 대출 수사 제외 배경에 뒷거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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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10.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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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와 화천대유 김만배·박영수가 엮인 대장동 1100억원 비리대출 수사 제외 배경에 돈과 권력의 뒷거래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예비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에서 제외시켜 준 이유'에 대해 “(자신을) 흠집내려는 거대한 어떤 공작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미디 같은 얘기'라고 비판했다"며 "왜 수사에서 제외시켰는지 밝히면 되지 또 정치공작 운운하며 박근혜식 유체이탈 화법으로 동문서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대검 중수부장 출신으로 각별한 박영수 전 특검측이 변호하는 사건이라 전관예우 차원에서 검토해 봤다고 하는 것이 더 솔직한 답변일 것"이라며 "윤 후보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을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옛날 일이라고 말했지만 당시 대검 중수부 최고의 치적 사건이 기억 안난다는 건 무엇을 기억하기 싫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윤 후보가 대장동 1100억원 비리대출 사건을 수사에서 제외시켜 준 기점으로 자금난을 겪던 대장동 사업은 숨통이 트였고, 그 사건을 함께 했던 김만배와 박영수는 화천대유의 대주주와 고문으로 수백 수천억원의 돈을 챙긴다"며 "이와 함께 윤 후보는 검사시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항명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임명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해결하고 서울지검장과 검찰총장까지 탄탄대로를 걷는다"고 짚었다.

이어 "코미디같은 이야기로 치부하고 싶겠지만, 실상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얽힌 대장동 비리대출 사건이 수사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한쪽은 돈을 얻고, 다른 한쪽은 권력을 얻는 결과에서 돈과 권력의 뒷거래를 의심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라며 "그리고, 로또 확률에 가까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의 누나가 윤석열 부친의 주택을 매입하는 희한한 인연도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며 "윤 후보는 검찰 수사로 샅샅히 밝혀지기 전에 대장동 토건비리 세력을 살린 대장동 1100억원 비리대출 수사무마를 왜 해준 것인지 김만배-박영수와 어떤 뒷거래가 있었던 것인지 국민 앞에 한치의 거짓없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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