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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갓파더' 장민호X이찬원, 김갑수 표 미역국 먹방→문세윤X주현의 대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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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갓파더'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장민호와 이찬원이 김갑수가 만든 미역국을 먹었다.

1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KBS2TV '갓파더'에서는 장민호, 이찬원, 김갑수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는 집에서 장민호를 기다렸고 등장한 장민호는 김갑수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실제 크기의 김갑수 등신대였다. 이를 본 김갑수는 등신대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장민호는 비데까지 선물해 김갑수를 기쁘게 했다. 김갑수는 "장민호가 날 진짜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장민호와 김갑수가 있는 집에 이찬원이 찾아왔다. 이찬원의 등장에 김갑수는 "네가 진또배기 아니냐"며 "예쁘게 생겼다"고 반가워 했다.

이찬원은 "선생님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며 "제일 좋아했던 작품이 '부탁해요 엄마'인데 평소에 대통령, 국회의원, 왕 역할을 하시지 않나"고 말했다.

찬또위키 답게 김갑수에 대해 잘 아는 이찬원의 모습에 김갑수는 "애가 참 서글서글하니 좋다"며 "어른에게 예쁨 받을 스타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이 장민호에게 "좋아하는 작품 있냐"고 하자 장민호는 "선생님이 돌아가시는 것 다 찾아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찬원은 "보니까 41번 돌아가셨더라"며 "그래서 어떤 작품 좋아하냐"고 물었고 장민호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김갑수는 내심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장민호는 이찬원에 대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갑수는 장민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이기로 했다. 이찬원은 장민호가 화장실에 간 사이 자연스럽게 미역국을 꺼내려 했고 장민호는 눈치채지 못했다.

이어 장민호는 김갑수가 자신을 위해 미역국을 준비한 것에 대해 감동했다. 장민호는 "마음이 간질간질하더라"며 "사실 처음 받아보는데 친아버지한테도 받아본 적 없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민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당시를 회상하며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며 "나의 반이 없어지는 느낌이었고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문세윤과 주현의 대화도 그려졌다. 문세윤은 주현을 위해 가마솥 뚜껑에 삼겹살을 구웠다. 문세윤은 "아버지가 정육점을 하셨는데 좋은 고기가 들어오면 정육점 뒤 쪽방에 우리 불러서 같이 먹었다"며 "파는 것보다 같이 먹는 걸 좋아하셨는데 그게 좀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문세윤은 아버지가 데뷔 후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며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주현은 안타까워 했다. 문세윤은 "우리 아이들이 재롱 부리는 게 예쁠 때랑, 동료들 결혼식장에 아버지 앉아 계실 때 보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 결혼할 때까지 건강하게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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