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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에게 3개월 급여 가불...박하나 못마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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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지현우가 이세희에게 가불을 해주자 박하나가 못마땅해 했다.

16일 밤 8시 방송된 KBS2TV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7회에서는 박수철(이종원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 집에서 쫓겨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왕대란(차화연 분)은 이세련(윤진이 분)의 남자친구인 박대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사람을 시켜 미행했고 박대범(안우연 분)이 박수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머리채를 잡았다.

박수철에게 왕대란은 "박 기사 애초부터 사기 치려고 들어온 거다"며 "우리 이세련한테 작업 걸려고 그런거다"며 화를 냈다. 박대범은 이세련이 이 집 딸인 줄 몰랐다 했지만 왕대란은 "너 이 명품 다 이세련에게 뜯어낸 거냐"고 분노했다. 그러자 박대범은 "뜯어낸 게 아니라 선물로 사준 거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철은 "그동안 말씀도 안 드리고 저와 제 아내가 뒤채에서 지낸 것은 사실이다"며 "저희 장모님이랑 처남, 조카는 5년 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제 얼굴 보겠다고 해서 집사람이 잠깐 부른 것 같은데 공교롭게 이렇게 됐다"며 사과했다.

그러자 이영국은 박수철에게 당장 나가라 했고 박단단(이세희 분)은 이를 보고 안타까워 했다. 이 모든 것을 애나킴(이일화 분)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애나킴은 박단단이 아닌 강미림(김이경 분)을 보고 "저애가 박단단인가"라며 "내딸 단단이가 저렇게 살았다니 꼭 찾을 것"이라고 오해했다.

왕대란은 이세련에게 박대범이 사기꾼이라고 했다. 왕대란은 "네가 이영국 동생이란 걸 알고 접근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세련은 "엄마가 말도 안 되는 소리한다고 헤어질 것 같냐"며 믿지 않았다. 하지만 왕대란은 "그놈 아빠가 누군지 아냐"며 "박기사가 그놈 아빠다"고 했다. 이어 "이제 감이 잡히냐"며 "이런 헛똑똑이 너한테 일부러 들러붙은 거고 우리 집안 정보 다 빼서 바퀴벌레들처럼 우리 집에 숨어 산거다"고 했다.

이어 박대범이 이세련을 찾아왔고 이세련은 "정말 박기사 아저씨가 아빠냐"고 물었다. 박대범은 "우리 아빠가 맞긴한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이세련은 박대범의 뺨을 때렸다. 이세련은 "나쁜 놈"이라며 "너도 내 돈 노리고 접근한 거였으니 앞으로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라고 말한 뒤 떠났다.

한편 이영국은 이세종(서우진 분)에게 박단단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이세종은 이영국에게 "선생님이 우리를 두고 갈까봐 걱정이다"며 "아빠가 좀 못가게 도와달라"고 했다. 여주댁(윤지숙 분)은 또 이영국에게 "박선생이 돈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더라"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여기저기 돈 빌리려고 전화하더라"고 해 더욱 신경을 쓰게 됐다.

결국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 분)를 불러 박단단에게 3개월치 월급을 입금하라고 했다. 조사라는 "박선생 여기서 일한지 1개월 밖에 안 됐다"며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혹시 무슨 힘든 일 있냐"며 "도움이 필요하면 어려워하지 말고이야기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단단이 괜찮다고 하자 이영국은 "박선생 돈 필요하다면서 얼마나 필요하냐"며 "내가 도와주겠다는 건 가불이지 그냥 빌려주겠다는 건 아니니 우리 아이들 돌봐주는 거니까 편하게 생각해주고 박선생이 편해야 우리 아이들도 편하지 않냐"고 전했다.

이후 조사라는 박단단에게 "회장님께서 가불을 해주라고 해서 해주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처신하는 박선생 실망이다"며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하라고 했는데 회장님에게 직접 말하냐"고 했다. 이에 박단단은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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