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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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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투어 더 CJ컵 2라운드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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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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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2라운드에서 김성현 선수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성현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김성현은 선두 키스 미첼(미국)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올해 23살인 김성현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코리안 투어 역대 최초로 예선을 거쳐 우승했고 지난 7월 일본 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기도 한 기대주입니다.

지난 5월에는 일본투어 역대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인 58타를 적어내기도 했습니다.

PGA투어 진출을 노리고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치르는 도중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강성훈과 김민규가 합계 9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랐고,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합계 7언더파 공동 35위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10언더파 단독 2위였던 키스 미첼(미국)이 2라운드에서 8타를 더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5타 차 단독 선두가 됐고, 김성현과 함께 조던 스피스(미국), 해리 힉스(미국), 애덤 스콧(호주)이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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