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24·카카오 VX)은 14일 전라북도 익산CC(6569야드)에서 열린 KLPGA 신설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17점을 획득, 하민송을 2점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했다.
초대 대회에서 5년만의 생애 첫승 기회를 잡은 한진선.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 -3점으로 나흘 간 가장 많은 점수를 쌓은 선수가 우승한다.
KLPGA 5년차인 한진선은 아직 첫승이 없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데뷔시즌인 2018년 2차례의 준우승이다.
하민송(25)이 버디 8개와 보기1개로 15점을 획득해 2위, 임희정과 이소영, 이정민은 14점으로 공동3위그룹을 형성했다.
한진선은 "점수를 많이 따야한다'라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싶었다. 몇 개 홀을 치다보니 점점 몸이 풀리고, 샷감이 올라오면서 감이 좋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했다. 보여지는 라이대로 퍼트를 쳤는데, 대부분 다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되는 것이 목표다. 매년 우승 기회가 한두차례 왔는데, 이번에는 꼭 놓치지 않고 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희정은 "지난주 아쉽게 대회를 마쳐서 현재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스폰서 대회인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6위(13점)에는 조아연, 이채은2, 공동8위(12점)에는 안나린과 유효주가 자리했다.
최혜진과 임진희는 공동11위(11점), 송가은과 최예림은 공동16위(10점), 지난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통산2승을 한 김수지는 배소현, 김재희와 공동33위(8점)을 기록했다.
'시즌6승자'인 박민지와 '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은 공동51위(6오버파)로 숨을 골랐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