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수, 넷플릭스 역대 최고인 1억1100만 돌파
94개국에서 시청률 1위·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호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넷플릭스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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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오징어게임의 시청자 수가 역대 최고인 1억1100만을 돌파했다(Squid Game has officially reached 111 million fans ― making it our biggest series launch ever!)”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CNN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17일 개봉 이후, 넷플릭스 구독자 1억1100만명이 시청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달리던 작품 ‘브리저튼(Bridgerton)’은 28일 동안 8200만의 계정이 시청하는 데 그쳤다. 다만, CNN은 “1억1100만이라는 집계가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에피소드를 시청한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어도, 오징어게임의 열기는 과장이 아니라고 CNN은 부연했다. 오징어게임이 94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영미권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91%의 신선도 점수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오징어게임으로 넷플릭스 구독자가 증가해 투자자들도 웃음짓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넷플릭스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김민영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담당자는 “2015년 처음 한국 콘텐츠에 투자를 결심했을 때 세계적 수준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오징어게임으로 이 목표를 뛰어 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게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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