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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막 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나틱의 분위기가 계속 뒤숭숭하다. 팀의 대표 선수 중 한 명인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가 첫 경기 패배 이후 팀 공식 및 주요 관계자들의 SNS를 언팔(팔로우 취소)했다. 다만 ‘브위포’는 이번 언팔에 대해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e스포츠 매체 ‘Dexerto’의 보도에 따르면 프나틱의 정글러 ‘브위포’는 2021 롤드컵 첫 경기 패배 이후 팀 공식 및 주요 관계자들과 SNS 계정 팔로우를 끊었다. 주요 관계자들은 샘 매튜스 CEO와 하비에르 자프라 LOL 부문 이사다.
‘브위포’의 이러한 결정은 프나틱이 2021 롤드컵 개막 이후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나틱은 개막 직전 개인적인 사정이 생긴 ‘업셋’ 엘리아스 립이 귀국하면서 큰 전력 누수가 있었다. 갑작스레 팀의 주축을 잃은 프나틱은 대체 선수인 ‘빈’ 루이스 슈미츠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주전 원거리 딜러의 공백은 매우 컸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유럽 2시드 자격으로 한국 4시드 한화생명을 상대한 프나틱은 힘없이 패배했다. 한화생명은 프나틱의 흔들기를 완벽하게 받아 치면서 프나틱을 제물 삼아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낚았다.
프나틱은 둘째날에도 중국의 RNG에 패배하면서 유럽의 체면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0승 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2일 한화생명을 제압한 PSG 탈론마저 넘지 못한다면 그룹 스테이지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브위포’는 자신의 언팔 결정에 대한 의견을 지난 12일 남겼다. 흔들리는 팀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무마시키려는 모양새다. ‘브위포’는 자신의 SNS에 “단지 SNS 관련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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