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이사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소극적 대장동 대응 지적
“거대한 대장동 부패게이트에 여야 침묵하기로 묵시적 합의라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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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지난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장기 대여한 473억원 중 일부를 5만 원짜리 현찰로 인출하면서 일대 은행영업점에서 현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4월 1일 이 같은 움직임을 포착해 경찰에 보고했지만 경찰은 이를 6개월 넘게 수사하지 않고 묵혀 왔다. 그런 가운데 김만배 씨가 찾아간 473억 가운데 83억원의 용처는 아직 입증하지 못하고 있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더딘 점은 이에 대한 증거인멸의 가능성을 예시한다. 국가수사본부는 수사 지연사실을 인정했지만 FIU는 해당 사안에 대한 국회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있고 진술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야당인 국민의 힘은 왜 이런 사실에 가만있을까?”라고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대장동 대응을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그 많은 국회의원은 다 어디에 있을까? 또 여당의원들은 왜 침묵하는 것일까? 거대한 대장동 부패게이트에 여야가 침묵하기로 묵시적 합의라도 했다는 말인가? 야당 대표는 왜 국가수사본부를 항의 방문하지 않을까? 그리고 왜 금융정보분석원을 항의 방문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장 이사장은 “야당 대표는 왜 473억원 중 행방이 묘연한 83억원의 용처에 국민적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지 않는 것일까?”라고 재차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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