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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日 기시다 “올해 아프간에 2400억원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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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7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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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탈레반이 재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2억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NHK방송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12일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아프간 특별회의에서 65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지원을 포함해 올해 총 2억 달러를 아프간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다자 정상회의에 참가한 것은 지난 4일 취임 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아프간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특히 여성이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프간 발전에 중요하다”면서 “탈레반이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포용의 정치를 펼치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현재 아프간 위기 상황과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일관성 있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개채됐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터키, 스페인, 싱가포르, 네덜란드, 카타르 등 2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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