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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이승윤 "음원 저작권료, 1원 들어와"..정선희X문천식 '폭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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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라시'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승윤이 음원 저작권료로 1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서는 개그맨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운드 오브 지라시' 코너에는 트로트 가수 이금이 첫 번째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금은 전기톱, 목탁, 치과 석션 소리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금은 제일 잘하는 성대모사로 전기톱을 꼽으며 "시동을 걸고 큰 나무를 자르는 소리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실감 나는 성대모사는 정선희, 문천식, 이승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은 "대박이다. 전기톱 튼 거 아니냐"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금은 '지라시'에 자신의 노래가 나가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정선희는 노래 제목을 물었고, 이금은 "'얼굴만'이라는 노래가 정말 좋다"라고 추천했다.

이금은 최종 1002표를 받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예선 통과했다. 이승윤은 "저도 (투표) 했다. 진짜 잘하셨다. 전 진짜 전기톱을 돌린 줄 알았다"라며 축하했다.

이후 4부에서는 게스트 이승윤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토크가 진행됐다. 정선희는 이승윤의 피지컬을 칭찬했다. 이승윤은 "지방도 있지만 근육이 안 빠지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자연인'에 대한 청취자들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한 청취자는 "우리 남편도 자연인을 본다. 보는 것은 괜찮은데 대체 왜 우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천식은 "우리에 갇힌 사자가 포효하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고, 이승윤은 "누구나 가슴속에 꿈꾸는 자연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곡 '벤치프레스'를 발매한 이승윤은 " 이렇게 직설적인 제목은 없었다. 전 노래는 '데드리프트', 그전에는 '닥치고 스쿼트'다"라고 밝혀 정선희를 폭소케 했다.

이승윤은 저작권료가 얼마 들어왔냐는 물음에 "1원이 들어왔더라. 웃기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30초를 계속 쳐다봤다. 이럴 수 있나?"라고 답하며 황당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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