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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넷플릭스, 월마트와 함께 '오징어 게임' 굿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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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마트 홈페이지에 넷플릭스 굿즈 전용 공간 구축
WSJ "구독 사업 넘어 새 수익원 창출하려는 전략"
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미공개스틸 (사진=넷플릭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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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넷플릭스가 월마트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굿즈를 판매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월마트 홈페이지에 '오징어 게임' 등 자사의 인기 시리즈 관련 상품들을 모아둔 '넷플릭스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자체적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기묘한 이야기', '위쳐' 등과 관련된 티셔츠나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소매업체와 손 잡고 전용 온라인 매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시 사이먼 넷플릭스 소비자 상품 담당 부사장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시장인 월마트에서나 자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진정한 가치는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키우는 데 있다"고 말했다.

WSJ는 넷플릭스가 핵심 사업인 구독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자체 플랫폼에서 벗어나 콘텐츠를 마케팅하려는 목적으로 월마트와 제휴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서비스이지만 최근 들어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특히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가 속속 출시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넷플릭스는 비디오 게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여전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넷플릭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WSJ와의 통화에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나 비디오 게임 같은 신규 사업 부문이 중요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구독 서비스가 성장하고 사람들의 삶에서 더 중요해지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제프 에반스 월마트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월마트가 넷플릭스 팬층과 연계해 잠재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자체적으로 판매 중인 '오징어 게임' 티셔츠.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1.10.12.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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