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즈 알레타하 라이엇게임즈 롤 e스포츠 글로벌 총괄/사진=라이엇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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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롤) 제작사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일(현지시각) 나즈 알레타하(Naz Aletaha)를 롤 e스포츠 글로벌 총괄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레타하는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과 사업 개발 총괄을 담당하다 롤 e스포츠 글로벌 총괄까지 맡게 됐다. 롤 12개의 지역 리그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전 등 3개의 국제 대회를 총괄하고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를 도모한다.
알레타하는 e스포츠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는 루이비통, 마스터카드, 버라이즌, 메르세데스-벤츠, 보스, 유니레버, 레드불, 스포티파이, 유튜브, 트위치, 시스코, 아마존, 코카-콜라, 스테이트팜 등 세계 유수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알레타하 총괄은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e스포츠 사업 개발을 추진한 8년을 포함해 10년 동안 라이엇 게임즈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사업적 통찰력뿐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와 팬, 파트너, 플레이어에 대한 열정을 고려하면 롤 e스포츠의 차기 10년을 이끌어가기에 완벽한 인재"라고 전했다.
알레타하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부터 프로팀, 파트너는 물론 가장 중요한 팬까지 아우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는 세계적인 스포츠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스포츠의 미래는 e스포츠이며 그 미래에 이바지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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