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나는 LG 김준일.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개막전부터 주전 선수 부상 악재를 만났다.
LG는 "김준일(29·201㎝)이 10일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12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수술 후 경과를 봐야겠지만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준일은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선수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평균 9.3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일 '친정' 삼성과 개막전에서는 17분 35초를 뛰어 6점, 2리바운드, 2스틸의 성적을 냈다.
김준일은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FA 자격 취득 시기도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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