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대통령상의 영광은 경기도에게 돌아갔다. 경기도가 '제 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일곱 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카트라이더 부문서 우승과 16강 진출자를 배출해 105점을 확보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3등으로 40점을 추가, 1일차에서 확보한 23점을 더해 총점 168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8년 이후 3년만에 KeG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일곱 번째 종합우승으로 다시 한 번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차의 백미였던 LOL은 대전이 충남을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어 게이밍이 대전 대표로 출전해 8강 서울 대표 T1 아카데미, 4강 폭스비, 결승 아프리카 아카데미가 나선 충남까지 모두 역전승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오디션'은 부산 대표로 나선 김경호가 안도민(전북), 이서윤(경북)을 따돌리고 1위 올랐다.
2일차는 경기도의 날이었다. 카트라이더는 경기도 황건하가 가장 먼저 60점을 획득하면서 경기도에 소중한 100점을 선사, 종합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어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3위로 40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부산을 제치고 종합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종합우승을 한 경기도는 우승트로피와 대통령상이, 각 종목 1위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15년 간 개최된 세계 유일한 대회다. / scrapper@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