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올 시즌 국내 필드의 마지막 여왕은 김수지(25, 동부건설)였다. 김수지가 KLPAG 무대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
김수지의 뒤를 이어 박민지(23, NH투자증권),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 등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준우승자가 됐다. 시즌 7승을 노렸던 박민지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김수지를 따라집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날 5차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던 김수지의 이날 출발은 살짝 불안했다. 3번홀(파4)서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으나, 4번홀(파5)과 7번홀(파5)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소미가 1타 차이로 맹렬하게 쫓아왔지만, 김수지는 흔들리지 않고 11번홀부터 파세이브를 올리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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