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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2승' 김수지 "한달동안 2승...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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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드전에 다녀오면서 모든걸 바꿨다."

김수지(25·동부건설)는 10일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4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2개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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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통산2승이자 메이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수지.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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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5일 끝난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5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그는 10월3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연거퍼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동안 우승이 없다가 한달동안 2승을 한 김수지는 "시드전에 다녀오면서 모든걸 바꿨다. 우승은 없었지만 그동안 시드 유지는 했는데 지난해 시드전에 가면서 충격이 컸다. 이번 시즌 1승을 하고 나니 마음이 놓여서 나도 우승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또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할지 몰랐다. 라운드 하는 내내 긴장하고 떨려서 불안한 느낌으로 플레이 했는데 끝나자마자 시원섭섭해서 눈물이 났다. 우승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울컥했나보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라며 "워낙 같은 조 선수와 뒷조 선수들이 잘 치는 선수들이어서 내가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우승)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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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안고 포즈를 취한 김수지.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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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는 연이은 우승 계획도 전했다.

그는 "다음주 열리는 스폰서 대회(동부건설)에서 우승하고 싶다. 좋은 기운을 이어서 다음주 우승도 노려보겠다"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시즌 끝나고 보완해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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