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31, 동부건설)은 7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첫날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타를 줄였다.
첫날 선두를 차지해, 생애 첫승의 기회를 잡은 박주영.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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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박주영은 5명의 공동2위(4언더파) 김수지와 김민선5, 최민경, 전예성, 이채은2 등을 제치고 리더보드 맨윗자리를 차지했다.
첫날을 마친 박주영은 "위기가 없는 하루였다. 이 코스는 덤비면 무조건 타수가 많이 나온다. 공격적인 것 보다는 기다리면서 페어웨이 지키고 중앙을 보는데 집중하면서 플레이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회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대회다.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고 코스 분위기도 좋고 언니인 박희영 선수가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 골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 곳에서 갤러리를 했던 기억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245번째 대회에 출전한 박주영이 상승세를 이어 생애 첫 우승을 이룬다면 KLPGA 최다 출전 첫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이 부문 최다는 지난 2019년 안송이가 자신의 236번째 대회였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첫 우승이다.
3언더파 공동7위에는 장수연과 함께 국가대표 방신실, 노승희, 김희지가 포진했다.
국가대표 황유민도 2언더파로 김해림, 정슬기, 홍정민, 이소민, 배소현, 장하나, 유호주와 함께 공동11위에 위치했다.
선두와 3타차 공동11위에 총 18명이 포진, 첫날부터 치열한 다툼을 보였다.
1년 5개월 만에 KLPGA에 출전한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 2언더파로 공동13위, '시즌6승자' 박민지는 공동21위(1언더파)에 위치했다.
박성현은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어서 이 대회에 나왔다. 터닝포인트가 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린이 소프트해서 핀 공략이 쉬워 공격적으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임진희는 전장 170야드의 5번(파3)홀에서 자신의 생애 첫 홀인원이자 대회 1호 홀인원의 행운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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