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손흥민(토트넘)의 친필 사인 유니폼 선물에 화답했다.
앞서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지민님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보내주신 영상 메시지 너무 잘 봤고 재밌게 봤다"며 "그런 뜻에서 저도 이렇게 BTS 분들한테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해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직접 BTS 멤버 모두의 이름을 적고 유니폼에 사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토트넘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응원 메시지 영상은 5일 방영된 BTS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54회 에피소드에도 담겼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한국인으로서 방탄소년단이 고맙고,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BTS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BTS는 손흥민에게 받은 친필 사인 유니폼을 들고 직접 화답했다. BTS 멤버 지민은 "저희도 흥민이 형 못지않게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M은 "신경 써서 또 이렇게 유니폼까지 주신 손흥민 선수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요즘 너무 잘하고 계시지만 앞으로 월클 손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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