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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합작 콜드플레이, 13년 만에 빌보드 1위…“아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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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콜드플레이가 BTS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 RM, 진, 슈가, 제이홉, 뷔 그리고 정국 축하한다”며 “우리의 팬들과 아미 그리고 이것(빌보드 1위)을 이루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BTS 공식 계정도 해당 글을 리트윗했다. BTS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당신들과 함께 이 모든 일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에 늘 영광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큰 사랑을 보내며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마이 유니버스’는 오는 15일 발표되는 콜드플레이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수록곡으로 알려졌다.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각) ‘마이 유니버스’가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마이 유니버스는’ 지난주까지 6주간 1위를 차지했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를 제쳤다.

두 그룹의 합작곡이 핫100 정상에 오른 것은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BTS의 여섯 번째 핫100 1위곡으로, 1년 1개월여 만에 총 6곡을 1위에 올렸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1964∼1966년 비틀스의 1년 2주 이래 최단 기록”이라고 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08년 6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빌보드는 다시 핫100에 오르기까지 25년이 걸린 팝스타 셰어(1974∼1999년) 다음으로 긴 기간이라고 전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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