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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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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국악제 서울·공주서 개최… “한국국악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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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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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는 오는 9일과 14일 서울남산국악당과 공주문예회관에서 ‘제40회 대한민국국악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국악제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서울시, 공주시의회, 국악방송, 국악방송tv,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국악제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열린다. 명인과 명창 공연과 전국 협회 17개 지회 공연팀이 국악제에 참여해 가을 국악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1981년 시작해 올해 40회를 맞은 대한민국국악제는 국내 대표 국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국악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 속에 한국국악협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오는 9일과 14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국악제는 각각 ‘백제 무령왕 서울 나들이’와 ‘과거인(人), 현재인, 미래인’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9일 서울 남산에서 나라의 평안과 경제의 풍년을 기원하는 무속 굿 마당의 기원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협회 전국 17개 지회 공연팀과 최선무용단(미마지탈 퍼포먼스), 정인삼(소고춤), 이생강(대금), 이광수(비나리), 신영희(판소리), 이호연(경기민요), 김묘선(승무) 등이 무대를 꾸민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화합을 기원하면서 이번 공연을 위해 단합한 동서국악관현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국악제 관람은 무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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