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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송종국이 있을건 다 있는 새 집을 최초공개해며 새로 시작한 축구교실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 송종국 편이 그려졌다.
이날 세상과 단절해 산으로간 태극전사, 송종국에 대한 스토리를 전했다.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 중 한 명으로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황태자로 알려졌다.
강원도 홍천에서 산촌생활을 하는 송종국이 그려졌다. 송종국이 자연인으로 변신한 모습. 마당이 달린 아늑한 목조 주택에 으리으리한 캠핑카까지 달린 집이었다.
있을 건 다 있는 집안 내부, 안에서는 바깥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통큰 유리창이 있었고 송중곡은 "좋은 자연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 말했다.
이어 소파 뒤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진 액자가 있었다. 히딩크 옆 센터자리에 대해 그는 "그때 인기 1위, 잘 나갔다"며 웃음짓기도. 프로로 첫 데뷔한 무대를 떠올린 그는 "내년이 2002년 월드컵 20주년이라니 많이 세월이 흘렀다"며 회상했다.
월드컵 후 해외 진출로 승승장구했던 송종국. 이후 다정다감한 아빠로 예능에도 활약했으나 돌연 전 아내인 박연수와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쌓여가는 루머에 은둔생활을 시작했다고.
계속해서 트리하우스가 로망이었다는 송종국은 캠핑장처럼 산 속에 텐트를 만들었다.이후 어딘가 전화를 건 송종국. 심각한 모습으로 어딘가로 향했다. 알고보니 반려견 집과 아지트를 수리하는 동안 반려견이 가출했다는 것.송종국은 "우리 애들 찾으러 가야한다"며 다급하게 이동, "태어날 때부터 키운 아이들, 나에게 남다른 존재"라며 걱정했다.
상황은 온 동네까지 소문이 났고 제보가 있는 곳으로 향했으나 반려견을 찾지 못했다. 송종국은 "갈데가 많이 없어 사실, 마을 분들에게 얘기해놨다"면서 "찾긴 찾을 텐데 빨리 연락이 안 온다"며 초조해졌고, 이내 반려견을 찾았다는 연락에 안도했다.
다급하게 반려견이 있는 곳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하지만 기름이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두 발로 반려견을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 가출(?)한 반려견을 데리고 집으로 이동했다. 산에서 홀로지낸지 어느새 7년차라는 그느 반려견이 가족 그 이상의 존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종국은 "사람 만나는게 싫더라, 아이들 옆에 못 있어준 것이 가장 커, 옆에 못 있어준건 아빠로 가장 자격없는 행동"이라며 자책하면서 "지나온 것은 당연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앞으로 마음 껏 할 수 있게 옆에서 서포트해주는게 내 역할"이라며 뒤늦게 잘못을 바로잡고 싶은 마음을 내비췄다.
며칠 뒤 송종국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또 다른 기회를 찾은 모습을 보였다. 오랜 꿈이었던 후학양성의 첫걸음을 시작한 모습. 축구교실을 연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공차서 축구를 배울 수 있도록 애들을 가르치려 해, 상주해 있을 것"이라면서 "은퇴하고 10년간 제대로 일 못해, 이제 나서서 제대로 하고 싶다"며 10년 만에 생긴 삶의 목표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축구교실 계기에 대해서 그는 아들 지욱이를 언급하며 "내가 팀을 만들어 아들을 케어하려한다, 아들이 축구한다니 가르치려해, 축구하면 송종국 아니냐"면서 "내가 가진 노하우, 좋은 스승에게 받은 영감과 느낌 등 다 가르쳐주고 싶다"며 같은 곳을 바라볼 부자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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