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7일 개막
올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4명 우승자 탄생
2018년 이정은 한화클래식, KB금융에서 메이저 2승
박성현이 2019년 열린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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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의 우승트로피를 가져갈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는 총 5개로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선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5월 2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선 투어 3년 차 박현경(21)이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퀸’이 됐다.
이어 6월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선 박민지(23)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고, 세 번째와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선 이다연과 장하나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는 7일부터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다섯 번째 메이저 퀸이 나올지 아니면 시즌 첫 메이저 다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KLPGA 투어에서 한 해 메이저 다승자가 나온 건 2018년이 마지막이다. 이정은이 한화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개의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LPGA 투어의 5개 메이저 대회가 모두 열리는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 대회가 3개밖에 열리지 못했다. 박현경(KLPGA 챔피언십), 유소연(한국여자오픈), 김효주(KB금융 스타챔피언십)가 1승씩 나눠 가졌다.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가 우승하면 메이저 다승과 함께 상금왕을 굳힐 절호의 기회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반면 상금 1위 장하나와 박현경이 우승하면 박민지를 추격하며 상금왕 경쟁을 시즌 막판까지 끌고 갈 수 있다.
5개 메이저 대회 연속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보다 까다로운 조건을 만들어 변별력 높은 코스에서 열린다. 하지만, 앞서 열린 4개 메이저 대회에선 모두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자가 나왔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난도 높은 메이저 대회 코스에서도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에 성공했다.
9월 열린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다연이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내 최저타 기록을 세웠고, 장하나는 코스 조건이 가장 까다로웠다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 278타로 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KLPGA 챔피언십에선 10언더파 278타, 한국여자오픈에선 17언더파 271타가 나왔다.
박민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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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 역시 메이저 대회다운 높은 난도의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이승현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게 가장 최근의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 기록이다. 2019년 대회에선 고진영이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우승했다. 2018년 우승자 배선우는 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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