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25·동부건설)는 2일 경기 포천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5개를 낚았다.
지난 달 5년만에 첫 우승을 일군 김수지가 천금같은 통산2승 찬스를 엮었다.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송가은과 함께 공동2위 그룹에 포진했다. 선두 이민지와는 1타차다.
그는 지난 9월5일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5년만에 생애 첫승을 이뤘다. 이어 한달만에 다시 천금같은 기회를 만났다.
김수지는 '꿈에 드리던 첫 우승을 한 이후 편해졌다'고 공개했다.
그는 "마음이 (이전보다) 훨씬 편하다. 자신감도 많이 올라와 전에 참가했던 대회보다 훨씬 즐겁게 치고 있다. 내일도 또 미끄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또 공격적으로 우승을 또 한번 노려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수지는 첫 우승후 부모님께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다. 그는 "(첫 우승했을 때) 너무 좋아하셨다.(부모님께선) 이제부터 즐겁게 골프 치라고 해 주셨다. 제 앞에서는 눈물을 안 보이셨는데 많이 우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종일 챔피언조에 편성된 그는 "핀위치가 어렵지만 공격적으로 쳐야 할 것 같다. 또 결과가 좋으면은좀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1승을 하고 나니까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기분도 많이 좋아졌다. 우승을 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2주후 있을 스폰서 대회도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는 올 시즌 그린적중률 78%, 페어웨이 적중률 77%, 드라이브비거리는 244야드를 기록중이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