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통산 6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는 2일 경기 포천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자신의 스폰서 대회에서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보는 이민지.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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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공동2위그룹 송가은과 김수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윗자리를 차지했다.
첫날 7언더파로 공동2위를 한 이민지는 둘쨋날엔 2타를 줄여 공동2위(9언더파)를 한후 마지막 홀 버디로 정상에 자신의 이름으로 올렸다.
코로나로 인해 2년만에 국내 무대에 선 이민지는 KLPGA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특히 이날 이민지는 18번(파5)홀 24m 거리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마지막 홀 극적 버디에 대해 이민지는 "프린지 부근이라 성공될 지는 물랐다. 그냥 가까이 붙인 게 홀컵으로 들어갔다. 잘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핀위치가 까다로왔다. LPGA 무대에 서 만큼의 난이도였다. 그래서 퍼팅이 어려웠다"고 했다.
최종일에 대해선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을 컨트롤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1타차 공동2위에 자리한 송가은. 그는 신인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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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는 지난 9월의 생애 첫승에 이어 통산 두번째 정상을 노린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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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신인상 경쟁자 송가은과 김수지가 12언더파로 공동2위를 했다.
11언더파 공동4위에는 유해란, 임희정, 지한솔, 공동7위에는 리디아 고와 함께 총 7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여기에는 이다연, 장수연, 안나린, 장하나, 이소영, 이소미가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와 공동7위와의 격차는 불과 3타차다. 공동7위까지 13명의 선수가 막판 치열한 선두다툼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5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룬 김수지는 "핀 위치가 우승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스무살 송가은 역시 "그동안 부진했었는 데 열심히 치겠다. 신인상 경쟁에 상관없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24,PXG)는 "이번 대회에 함께온 이민지, 노예림과 매 라운드 후 식사를 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맛난 것도 먹고 얘기도 나눈다. 이민지와 함께 경쟁 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했다.
9언더파 공동14위에도 최혜진, 박주영, 서연정, 허다빈 등이 위치했다.
곽보미는 공동21위(7언더파), 김재희는 공동24위(6언더파), 홍란과 김해림, 이정민, 최예림은 공동39위(3언더파), 박현경과 배소현은 공동53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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