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카녹 소이수완.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 온카녹 소이수완(20)이 ‘코리아드림’을 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도전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1일 “이번 대회에 나온 소이수완이 오는 11월 열리는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해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고 밝혔다.
KLPGA 투어는 2005년부터 외국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중국의 왕쥐안이 1호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다. 2018년에는 수이샹(중국)이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에 참가해 드림투어 출전권을 받고 활동했다.
소이수완이 시드를 따면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가 된다.
소이수완은 태국여자프로골프(Thai LPGA) 2부 투어와 필리핀여자프로골프투어 등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유망주다. 드라이브샷 평균 240~250야드로 KLPGA 투어에서 통할만 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자신을 ‘공격형 골퍼’라고 소개한 소이수완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고 음식도 좋아한다. 무엇보다 한국에 큰 호감을 갖고 있어 올해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를 통해 밝혔다.
이어 “LPGA와 유럽투어에서 뛰는 아타야 티티쿨, 패티 타와타나낏 등 또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모리야와 에리야 주타누깐 자매가 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등의 성공 스토리도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 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소이수완은 9월 30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7위 자리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