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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배럴당 7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간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원유시장을 흔든 건 중국발(發) 뉴스였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한정 중국 부총리가 이번주 초 국유 에너지 기업들에게 겨울철 공급량을 확보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퍼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주요 산유국들이 갑자기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유가 상승 재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다음달 4일 회의를 통해 11월 산유량을 결정한다.
최근 백악관까지 나서 증산을 압박해 왔지만, 이에 대한 주요 산유국들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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