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희라이트' 유튜브 영상 |
[헤럴드POP=조은미 기자]하희라가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했다.
30일 하희라의 유튜브 채널 '하희라이트'에는 '1주년 총수익금 기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하희라는 "벌써 '하희라이트'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라면서 시작할 때의 기분을 되돌아봤다. 그는 "제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총 수익금을 기부하려고 한다"라며 "유튜브 시작을 잘 몰라서 처음부터 수익창출을 누르지 못했다. 나중에 알게 돼서 2월부터 수익금이 들어왔다. 조금씩 모아서 수익금이 494만 3,501원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500만 원을 채워서 '화상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화상재단은 10년 넘에 기부해오던 곳이다. 제가 예전에 오른손에 화상을 입고 화상 치료를 받으면서 정말 너무 고통스럽고 울면서 병원 다니면서 그때 저보다 어린 아이가 심한 화상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이 정도의 고통은 저 아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하희라는 "그 이후부터 화상환아를 위해서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작지만 유튜브 수익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유튜브는 제가 직접 제 삶을 공유할 수 있어서 시작했고 좋은 정보나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하고 싶었던 여러가지 취미생활이나 스포츠를 도전하고 싶었다. 계획은 너무 많았는데 계획대로 잘 안 되더라. 어떻게 1년이 되었고 여러분 덕분에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고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몰라야 하는데 저희 직업상 물론 조용히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소문을 내는 건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싶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일들이 조금 더 크게 좋은 영향력으로 퍼질 수 있다"라며 많이 알려서 함께 하는 것도 좋은 일이구나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기부를 할 때면 스스로에게 항상 질문을 해본다고 하며 기부에 진심인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여러분 덕분에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불편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조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1년이 될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1년 뒤에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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