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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군부 "폭력 종식 등 아세안 5개항 합의 협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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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는 코로나19 탓"

뉴스1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이 미얀마 임시 정부 총리 자리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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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 2월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민간 시위대의 저항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30일 지난 4월 자카르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폭력 종식과 대화 시작 등 5가지 사항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정상회의 이후 의장국인 브루나이는 모든 당사자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가운데 즉각적인 폭력 종식과 대화 시작을 포함해 합의들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세안 특사가 대화를 중재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아세안 정상들이 합의한 내용은 Δ대화 시작 Δ폭력 종식 Δ인도적 지원 Δ정치범 석방 Δ아세안 미얀마 사태 특사 임명 등 5가지다.

다만 미얀마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지난 6일 대국민 연설에서 "민 아웅 흘라잉이 이끄는 군 테러리스트 통치에 반기를 들 것"이라며 미얀마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이날 자우 민 툰 군부 대변인은 미얀마의 경제적 어려움은 2번에 걸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라며 정부가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미얀마 화폐인 차트 통화 가치는 9월 초 이후 60%가 떨어지며 최저점을 기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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